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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무원 두부와 동일한 디자인을 적용한 풀무원아미오의 펫푸드 ‘두부너겟’과 ‘두부과자’ 제품 사진. 풀무원아미오 제공 |
사람에게도 유명한 풀무원 두부로 만든 펫푸드가 인기다.
대표 ‘댕댕이 간식’으로 자리 잡으며 최근 매출이 급상승 했다.
풀무원식품의 펫푸드 브랜드 풀무원아미오는 두부를 활용한 3종(두부너겟, 두부과자, 채소쏙쏙 두부봉)의 지난해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와 비교해 17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1~2월 매출은 전년동기 234.8% 치솟았다고 덧붙였다.
풀무원아미오 측은 두부 간식의 매출 성장 배경으로 반려동물을 가족(사람)으로 받아들이는 펫휴머니제이션 트렌드를 꼽으며 반려견을 위해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풀무원아미오의 두부 간식은 풀무원 두부를 사용해 육류 알레르기가 있는 반려견도 걱정 없이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두부 외에도 당근, 단호박, 브로콜리 등 다양한 채소를 첨가해 영양을 강화했다.
트릿 형태의 너깃, 바삭한 식감의 과자, 말랑말랑한 식감의 봉은 각자 특징을 바탕으로 반려견의 입맛을 공략한다.
또한 풀무원아미오의 전 제품은 자체 수립한 ‘반려동물 식품 첨가물 원칙’에 따라 반려동물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거나 장기간 섭취 시 반려동물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35가지 첨가물을 제외했다.
또 902가지 항목의 안전성 검사를 시행 중이다.
다양한 마케팅도 한몫했다.
특히 지난해 9월 두부너겟와 두부과제 제품 패키지를 풀무원 두부와 동일한 디자인을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사람이 먹는 두부를 활용했다는 특징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마케팅이었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아미오 두부 간식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사랑 속에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두부, 달걀, 나또 같은 풀무원의 대표 제품을 활용해 반려가족이 만족하는 다양한 펫푸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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