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용 버전에 한국어 등 8개 언어 포함
일반 이용자용 iOS 4월 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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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인텔리전스. /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애플이 개발자를 대상으로 iOS 18.4, 아이패드OS 18.4, 맥OS 세콰이어 15.4의 첫 번째 새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이번 개발자 버전 iOS 18.4 업데이트에는 한국어 지원이 추가됐다. 일반 이용자용 iOS는 4월초 출시될 전망이다.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들은 21일(현지시간) 애들이 iOS 18.3과 아이패드OS 18.3을 출시한 지 한 달 만에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iOS 18.4 업데이트에서는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에 한국어, 일본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중국어 간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등 8개 언어 지원을 추가했다. 영어의 경우에도 인도, 싱가포르의 현지화된 영어도 새롭게 지원한다.
한국어 버전의 애플 인텔리전스는 이번 업데이트 이후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애플 기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애플 인텔리전스의 모든 기능에서 한국어를 지원하는 건 아니다. 이번 OS 업데이트에서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글쓰기 도구 △사진 앱의 '클린업' 기능 △메일 스마트 답장 △우선순위 알림 기능 △시리의 음성 인식 및 맥락 이해 능력 개선 △시리와 챗GPT통합 △아이폰16 시리즈의 카메라 컨트롤 기능을 활용한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 등에만 한국어가 적용된다.
이번 iOS 18.4 업데이트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는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새롭게 추가된 '우선 알림' 기능은 AI로 알림 우선순위를 설정해 여러 알림 중 중요 알림을 가장 먼저 훑어볼 수 있는 기능이다. 애플뉴스 플러스 앱에는 레시피, 레스토랑 리뷰 등의 메뉴가 추가됐고 상황에 맞는 음악을 틀어주는 '앰비언트 음악' 기능이 추가됐다. 수면, 휴식, 생산성, 웰빙 등 4개의 카테고리로 제공되며 해당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무작위로 소리나 음악이 나온다. 그 밖에도 애플지도, 애플 카플레이 등 작은 개선사항이 추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