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오의 볼륨미학] 종아리 축소술, 미세한 차이가 만드는 ‘명품 라인’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5-02-17 11:33:59

짧아 보이는 다리, 투박한 실루엣. 종아리는 미세한 차이에도 전체적인 비율이 달라 보이는 부위다.
미용성형으로 관리에 나선다면 단순히 가늘어지면 될까? 아니다.
다리의 근육 구조와 지방 분포, 걷는 습관까지 반영한 정교한 디자인이 필요하다.

특히 종아리알 축소술은 단순한 시술이 아니라 섬세한 근육 조절이 관건이다.
경험이 풍부한 집도의의 손길이 필수인 이유다.
단순한 사이즈 제거에만 집중한다면 기대하는 결과를 얻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종아리 축소술, 섬세한 접근이 필요한 이유

종아리는 볼륨이 과하면 다리가 짧아 보이고, 과하게 축소하면 비정상적인 실루엣이 된다.
발달한 근육이 원인이라면 신경차단술이나 선택적 근육 절제술을 적용해야 한다.
단순히 크기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다리 비율과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

종아리의 특정 부위만 축소할 경우, 오히려 무릎 아래가 도드라져 보이거나 발목이 상대적으로 두꺼워 보일 수 있다.
따라서 종아리 축소술은 정밀한 해부학적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 설계되어야 한다.

◆경험 많은 집도의가 중요한 이유

종아리는 지방뿐만 아니라 근육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위다.
어느 부위를 얼마나 조절해야 하는지 정확한 판단이 중요하다.
경험이 부족한 경우 불필요한 근육 손실로 보행이 어색해지거나 다리 라인이 어색해질 수 있다.

종아리의 해부학적 구조는 개인별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이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최적의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신경과 혈관의 위치까지 고려하지 않으면 부작용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즉 모든 다리가 똑같은 방식으로 가늘어질 수 없다.
종아리 근육의 비대칭 여부, 걷는 습관, 지방과 근육 비율에 따라 접근방식이 달라야 한다.

◆부작용 예방이 최우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회복 과정이다.
종아리는 움직임이 많은 부위이기 때문에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적절한 사후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수술 효과가 떨어지거나 불필요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부종 빼는 식생활 습관 유지해야

부종 관리도 중요하다.
부종이 심하면 다리 라인이 부풀어 보일 수 있고, 시술 효과가 늦게 나타날 수도 있다.
염분 섭취를 줄이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승오 볼륨성형외과 원장, 정리=정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