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KBO리그 SSG 랜더스의 모기업인 이마트가 120만명이 거주하는 대형 상권에 깃발을 꽂았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트레이더스)의 23번째 점포인 마곡점(서울 강서)이 14일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에서는 월계점(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여는 트레이더스다.
마곡 신도시에 들어선 첫 ‘창고형 할인점’인데, 현존하는 트레이더스 중 최대 규모(면적 1만1636㎡·약 3520평)를 자랑한다.
초대형 트레이더스가 마곡에 입점한 이유가 있다.
시장성이다.
마곡점 반경 6㎞ 이내에 120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대형 상권이다.
8㎞로 확장하면 200만명을 넘어선다.
김포국제공항 인근이라 교통망도 빼어나고, 업무·상업 시설이 즐비해 유동인구도 많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마곡점이 3년 내 매출 최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분석해 매출 1위 하남점보다 10% 이상 크게 만들었다.
이마트 최택원 영업본부장은 ““마곡점은 트레이더스만의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 차별화된 상품, 지역 상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강서뿐만 아니라 경기 서부권의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지난 15년간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트레이더스의 노하우를 총 집합해 만든 곳”이라고 자신했다.
젤리와 와규 등 식품뿐만 아니라 반다이 남코 토이류, 로지텍 게이밍 등 다양한 제품을 들여다볼 수 있는 로드쇼 공간도 13군데나 조성했다.
‘김창수 위스키 싱글캐스트 51.8(700㎖)을 20만원대로 한정판매하고, 히비키 맥켈란 등 프리미엄 위스키를 오픈 행사로 판매한다.
트레이더스의 PB상품 군집인 ‘T-스탠다드’ 행사와 LG 울트라PC 등 가전 할인, 한우 등심(1+등급)을 비롯한 고기류도 오픈특가로 소비자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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