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천리안위성 5호)'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우주항공청과 기상청은 11일 오후 대전 KW컨벤션 5층 아젤리아홀에서 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천리안위성 5호 개발사업은 국내 정지궤도 위성개발 사업 최초로 민간기업이 위성개발 사업을 총괄하는 사업으로, 지난 5일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돌입했다.
우주청과 기상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의 사업안내서와 시스템·본체 개발, 기상탑재체 개발, 우주기상탑재체 개발과 관련된 과제별 제안요구서 설명 및 연구개발계획서 작성 방법을 공지하고,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산·학·연 문의 사항에 답변하는 등 산업체의 사업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 주관연구개발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기관을 대상으로 기술규격서를 현장에서 배포한다.
김응현 우주청 인공위성임무설계 프로그램장은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이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 밑거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내 위성개발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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