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질환은 힘줄이 찢어지거나 마모되어 발생하며, 급격한 외상, 반복적인 사용, 그리고 노화에 따른 자연적인 변화가 주요 원인이다.
회전근개는 네 개의 주요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어 어깨의 다양한 운동에 관여하며, 이들 근육이 손상되면 팔을 들어 올리거나 회전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러한 기능 저하는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어깨 통증이 가장 흔하다.
통증은 대개 어깨 앞쪽이나 옆쪽에서 느껴지며, 특히 팔을 올리거나 물건을 들 때 더 심해질 수 있다.
또한, 어깨의 움직임이 제한되며, 팔을 머리 위로 올리거나 뒤로 젖힐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일상적인 활동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또한 어깨에 쇳소리나 뚝뚝 끊어지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팔을 움직일 때 어깨에서 '삐걱거리는' 느낌이 들 수 있다.
심하면 어깨가 약해져서 팔을 들기 어려운 상태가 될 수도 있다.
만약 회전근개파열이 장기간 방치할 경우 어깨 관절의 기능이 급격히 저하될 수 있어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이 중요하다.
어깨를 지지하는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높이는 것이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반복적인 어깨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운동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는 것도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치료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지며, 초기에는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로 통증을 완화하고 기능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보존적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할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으며, 수술 후에는 재활치료가 필수적이다.
재활치료는 회복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어깨의 기능을 최대한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오산 삼성본병원 박세환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회전근개파열은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지만,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며 “증상이 나타날 때 즉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깨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올바른 운동 습관을 기르고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미리 대비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고 조언했으며 “이러한 예방과 관리가 회전근개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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