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2024년 한 해 동안 개인 컵 이용 건수가 3371만건을 기록하며, 개인 컵 이용 관련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수치로, 하루 평균 약 9만 2000명의 고객이 개인 컵 이용에 동참하며 약 158억원의 혜택을 제공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개인 컵 이용은 2019년 연간 1000만건을 돌파한 이후 연평균 15% 이상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3000만건을 넘어섰다.
2007년부터 2024년까지 누적 이용 건수는 총 1억 7461만건에 이르며,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제공된 누적 혜택은 약 756억원으로 집계됐다.
스타벅스는 고객의 환경 보호 인식 확산과 함께 개인 컵 이용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혜택 및 캠페인을 지속해 강화한 점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8년 도입된 에코 보너스 스타 제도를 통해 개인 컵 이용 고객에게 금액 할인 또는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금액 할인 혜택을 기존 300원에서 4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하는 ‘일회용 컵 없는 날’ 캠페인을 지난해 5월부터 개편, 매월 10일 개인 컵으로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에코별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이용 건수를 크게 늘렸다.
개편 이후 2024년 5월부터 12월까지 개인 컵 이용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스타벅스는 매년 반기별로 개인 컵 최다 이용 고객에게 1년 무료 음료 쿠폰을 증정하며 고객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최다 이용 고객으로 선정된 장상훈 씨는 “텀블러를 활용해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동시에 에코별 혜택으로 커피 루틴을 즐기는 것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김지영 ESG팀장은 “고객의 적극적인 참여로 연 3천만 건이라는 역대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개인 컵 이용 문화를 정착시키고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지속해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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