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액 5조3696억원…전년 대비 131.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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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5조3696억원, 영업이익 353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한국타이어 |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5조3696억원, 영업이익 353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1.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5.8% 감소한 수치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교체용 및 완성차용 타이어 판매 증가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지만, 재료비·운임비 상승과 미국 자동차 부품 관세 부담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1분기부터 자회사 한온시스템을 연결 실적에 반영 중이며, 2분기부터 기업인수가격배분(PPA)을 인식했다.
2분기 타이어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2조5114억원, 영업이익은 17.5% 감소한 3464억원으로 집계됐다. 열관리 부문 한온시스템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 늘어난 2조8581억원, 영업이익은 10.2% 줄었든 643억원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누적 기준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매출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비중은 47.2%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신차용 타이어 매출에서 전기차 비중은 24%로 전년보다 7%포인트 늘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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