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외 신흥시장 수요도 상승
국내 중소기업의 올해 상반기 수출액이 567억달러(약 78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다.
분기 기준으로는 올해 2분기까지 7개 분기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
|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화장품 매장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들이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
올해 상반기 수출 중소기업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7만8655개사로, 수출 중소기업 수 기준으로 역대 상반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액 기준 1위 수출품은 화장품으로, 전년 동기보다 19.7% 늘어난 39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록했던 상반기 기준 화장품 최고 수출액 기록을 올해 경신한 것이다.
중기부는 “‘K-뷰티’ 인지도 확대로 미국, 중국과 같은 기존 주력시장 외에도 아랍에미리트(UAE), 폴란드 등 신흥시장 수요도 함께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도 73.7% 늘어난 39억2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중동 지역 등에서 중고차 수요가 급증하며 중고차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1% 늘어난 93억3000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화장품과 전력용 기기 등 기존 주력 수출 품목 증가세가 지속하며 역대 상반기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