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10단지 아파트가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건축을 진행한다.
상계10단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오지훈)는 지난 11일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1988년 준공된 최고 15층, 2,654세대의 노후 아파트단지이나 최고 49층, 약 4,000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하여 매머드 단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중랑천 수변공원의 접근성과 단지 내 개방감을 확보하였으며 스카이라인 계획을 통해 입체적인 단지를 구성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상계10단지는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서 한국토지신탁을 예비사업시행자로 선정하였다.
그 후 정밀안전진단 통과에 이어서 금번 신속통합기획 신청까지 완료하면서 순차적으로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다.
오지훈 추진준비위원장은 "우리 단지의 계획은 서울시 지구단위계획와 궤를 같이하고 있어 신속한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수립이 가능하다"며 "소유자님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신속한 사업추진에 가장 큰 도움"이라고 말했다.
상계10단지는 7호선 마들역과 동부간선도로가 인접하고 있는 교통의 요지이며 2027년 단지 남측 창동차량기지 일대 철도시설이 개발사업에 착공할 예정이며 서울시에서 계획 중인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 거점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사업지 일대의 정주 여건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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