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전자 부품 및 소재 기업 아모센스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29.95% 오른 846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총 15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취득한 후 소각한다는 공시 때문으로 보인다.
아모센스는 작년 4월에 발행한 2회차(50억원)와 6월에 발행한 3회차(100억원)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만기 전 취득 후 소각한다고 24일 공시했다.
아모센스는 앞서 이달 16일 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으로 100억원 규모 신규 자금을 유치했다.
통상 전환사채 발행은 향후 주식 유통 가능 물량이 늘어나 시장에서 악재로 해석한다.
반대로 전환사채 물량이 감소할 경우는 호재다.
아모센스는 무선 충전 차폐 시트, 전장 및 RF모듈, IoT 디바이스 등을 생산하는 회사다.
최근 차세대 전력반도체 소재로 꼽히는 실리콘카바이드(SiC) 개발로 주목받은 바 있다.
SiC 패키징 및 전력 모듈과 관련된 특허는 현대자동차, 아모센스, 제이엠제이코리아 등 제한적인 수의 기업만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시영 기자 ib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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