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본동 일대에 973가구의 대규모 공동주택과 노들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13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노들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관련 본동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에 대해 '수정가결' 했다고 24일 밝혔다.
동작구 본동 441번지 일대는 9호선 노들역 인근 노량진로 남측에 위치한 곳으로, 2008년부터 부분 철거가 시작 이래 7년 이상 장기 유휴부지 상태를 유지해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통해 대상지에는 공동주택 6개 동, 지하 5층~지상 42층(최고높이 130m 이하) 규모의 총 973가구 공동주택이 건립된다.
이 중 장기전세주택은 288가구다.
노량진로 인접 부분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가로활성화를 유도하고 수영장과 작은도서관, 키즈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지원시설 설치해 역세권 중심의 활력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구릉지형 대상지에 과도한 옹벽이 설치되지 않도록 유도하고, 각 단차 구간별 계단 및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노량진로와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도 조성해 해지역 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보행 접근성을 높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에 따라 동작구 본동 441번지 일대 장기 유휴부지의 체계적인 정비와 주거환경 개선, 양질의 장기전세주택 확보가 기대된다"며 "기반시설 개선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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