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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임코리아는 단순한 시설 공급에 그치는 것이 아닌, 놀이시설을 ‘문화 콘텐츠’로 해석하는 글로벌 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신제품과 브랜드 전략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이날 전시에서는 인공암벽, 네트플레이, 어드벤처 로프코스 등 클라임코리아의 핵심 제품군을 선보였으며, 특히 별도의 IP 없이도 몰입감을 유도하는 콘텐츠 설계와 복합 어트랙션 솔루션으로 참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자율성과 현지 주문제작 가능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IAAPA Asia는 3일간 85개국 이상에서 5,000여 명의 바이어와 업계 전문가가 참석해, 단순 놀이기구를 넘어 ‘문화 몰입도’와 ‘SNS 공유가치’가 새로운 경쟁 기준으로 부상했음을 보여주었다.
이에 클라임코리아는 설계·제작·시공을 넘어 콘텐츠 경험과 확산 전략까지 아우르는 역량을 강조했다.
디즈니, 유니버설, 레고랜드 등 글로벌 기업이 현지 문화와 융합된 경험형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클라임코리아는 아시아·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한 자체 콘텐츠의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현장에서 시연한 짚잭 공중놀이기구, EN 인증을 받은 고공 로프코스, 복합 슬라이드 시스템은 ‘속도와 짜릿함’을 넘어, SNS 확산성과 몰입감을 겸비한 체험형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또한 현장에서는 중국 내 짚코스터 품질에 대한 불만과 함께 복합놀이시설(예:魔都矩?: 상하 이 복합놀이이설)에서 요구되는 빠른 설치성과 주문제작, 장기적 유통 지원에 대한 니즈가 강하게 표출됐다.
클라임코리아는 현지 파트너와의 OEM 협력과 설계 R&D 내제화를 통해 수요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며 글로벌 대응 역량을 부각시켰다.
클라임코리아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유통, 운영, 생산의 기능별 분리와 조직 재정비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자체 콘텐츠로 운영 가능한 테스트 시설 확보, 서비스 거점 구축, 그리고 영업-디자인-운영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글로벌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 로드맵을 점검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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