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친환경차 총 63대 지원
현대자동차그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에 수소차 넥쏘 등을 공식 의전 차량으로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22일 경기 고양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8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5차 APEC 에너지장관회의, 제16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 및 제10차 미션이노베이션장관회의 차량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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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오른쪽)과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디 올 뉴 넥쏘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
현대차그룹은 디 올 뉴 넥쏘 34대, G80 전동화 모델 12대, EV9 14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3대 등 총 63대의 친환경 차량을 제공한다.
주요 국제행사에서 수소전기차가 주요 인사 의전차량으로 활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PEC 에너지장관회의는 다음달 27일부터 28일까지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과 누리마루에서 개최되며, 총 21개 경제체가 모여 전력망 인프라 및 에너지 안보 강화, 안정적인 전력공급,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에너지 혁신 등을 논의한다.
이에 앞서 다음달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청정에너지 및 미션이노베이션장관회의에는 31개 회원국이 참여해 전력전환, 수소 등 미래연료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이들 회의에는 약 40여개국 에너지장관 및 정부 대표단을 비롯해 국제기구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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