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당 150억·기업당 최대 200억 지원
9월 12일 오후 4시까지 e나라도움 홈피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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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 중소·중견기업 투자지원 사업'을 공고하고 약 1300억원(국비 700억원)을 지원한다.사진은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반도체 공장 내부. /뉴시스 |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정부가 반도체 등 첨단산업 기술고도화 등을 위히 첨단산업 투자지원금을 처음으로 시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 중소·중견기업 투자지원 사업'을 공고하고 약 1300억원(국비 700억원)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이번 신설한 첨단산업 투자지원금을 통해 경제안보와 직결되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기술고도화와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국비 지원 한도는 건당 150억원, 기업당 200억원으로 기업의 올해 투자 규모를 고려하면 약 30개 기업에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산업부는 보고 있다.
이번 지원으로 에피텍셜 증착장비, 네온 등 희귀가스, 실리콘웨이퍼 등 경제 안보 품목의 해외의존도가 낮아지면서 첨단산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공급망도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지원금은 다른 보조사업과 달리 건축물 신·증설 없이 설비투자만 시행하는 경우에도 받을 수 있다.
또 기업의 설비투자가 '입지 확보 → 건축물 건설 → 장비 등 시설구축'으로 구분되는 점을 고려해 현재 진행 중인 투자의 경우 단계별로 분할해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은 오는 9월 12일 오후 4시까지 e나라도움 홈페이지로 투자 계획을 접수하면 된다.
산업부는 우리 기업의 첨단산업 분야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투자지원금 지속 지원과 추가지원방안 등도 재정당국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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