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KCC는 전 거래일 대비 7.56%(2만7000원) 오른 3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나증권은 KCC가 상법 개정에 맞춰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4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KCC는 지난 3일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함께 HD한국조선해양 지분 기반의 교환사채(EB) 발행을 발표했다”며 “이는 경영 효율화와 주주친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윤 연구원에 따르면 KCC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핵심은 △2030년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 이상 달성 △매출 10조원 △영업이익률 10% △이자보상배율 2배 이상 확보 △자산 효율화 및 자본구조 최적화 △최소 배당금 6000원 지급 등이다.
아주경제=송하준 기자 hajun82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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