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단독 부스 참가
40위권 제약사까지 수주 대상 적극 확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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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6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4'에 참가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스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분야 전시회로, 27회째인 올해는 세계 25개국 900개 기업과 3만40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행사에 단독 부스를 설치해 기존 고객뿐 아니라 새로운 제약회사들과의 만남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톱 40위권 제약사 신규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삼성바이오는 미국에 이어 올해 초 일본 도쿄에도 영업사무소를 열며 아시아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행사 첫날에는 마크 스투더 삼성바이오 ADC/mRNA 운영팀장이 'ADC의 복잡성 탐색 : 전략적 CDMO 파트너십을 통한 안전성, 품질, 속도 보장'을 주제로 스피키 세션 발표에 나서 회사의 ADC CDMO 경쟁력을 알릴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는 지난 3월부터 ADC 전용 생산시설 가동을 시작하며 항체-약물접합체(ADC) CDMO 사업 진출에 나섰다. ADC는 항체에 항암제를 결합해 암세포를 정확히 공격하는 신약 기술이다. 삼성바이오는 500L 접합 반응기 및 정제라인을 갖춰 ADC원료의약품(DS) 생산에 필요한 설비를 구축했다. 2027년까지 완제의약품(DP) 설비까지 갖춰 엔드-투-엔드 ADC CDMO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바이오는 올해 미국과 일본 등 여러 글로벌 행사에 참여하며 수주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미국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했고,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인터내셔널 컨벤션에도 참가했다. 오는 10월에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도 참여해 해외 고객과의 접점을 계속 늘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