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부터 EV·ADAS까지…61명 교육 수료
아이오닉5 등 교보재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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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에 위치한 한국-라오스 직업기술개발원에서 정비기술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에 위치한 한국-라오스 직업기술개발원에서 정비기술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봉사에는 현대차 하이테크센터 소속 엔지니어를 포함한 정비기술 봉사단 14명이 참여했다. 한-라 직업기술개발원 강사진과 현대차 라오스 대리점 소속 정비사 등 총 61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현대차는 △디젤 엔진 △전기차(EV)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차량 진단 등 현지 수요를 반영한 3개 과정을 구성해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했다. 교육에는 아이오닉 5, 투싼, 액센트 등 현지 판매 차량을 교보재로 활용했다.
교육이 진행된 한국-라오스 직업기술개발원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산하기관으로 2004년 KOICA(한국국제협력단) 지원으로 설립됐다. 현재는 라오스의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중추 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대차는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와 함께 2015년부터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정비기술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직접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육 기자재를 현지에 보내 활동을 지속해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인 현대차의 정비기술 재능기부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교육 기회 불균형 해소 및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한다"며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정비기술 재능봉사를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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