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서비스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는 현대자동차그룹 2025년형 유럽 신모델에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기아의 최신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EV3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유튜브 등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으로, 지난 4월 업데이트부터 공급했다.
이후 스포티지, EV4, EV5, K4 등 기아 차종을 비롯한 현대자동차그룹의 다양한 차종에 오비고의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이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차량 내 안전 규정을 준수하면서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적화돼 있다.
유럽 시장은 차량 내 콘텐츠 소비에 대한 기대가 높은 만큼 오비고 솔루션이 현지 고객 경험을 한층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이사는 "유럽 지역과 함께 북미 지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의 더 많은 고객들이 혁신적인 차량 내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오비고는 이번 솔루션 공급 외에도 현대자동차그룹이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오픈형 생태계 구축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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