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처럼 조직을 개편했다고 27일 밝혔다.
고객 중심 체계도 재정비했다.
우리은행은 신설 디지털영업그룹 산하에 WON뱅킹사업부, 플랫폼사업부, WON모바일사업부 등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우리WON뱅킹' 애플리케이션의 개인화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UI·UX)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디지털 공급망 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를 비롯해 항공 결제·정산 서비스 등 플랫폼 기반 사업도 한층 발전시킬 예정이다.
AI 전략센터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기존 HR그룹 아래는 정보기술(IT)·디지털 개발 역량 확충과 생산성 향상에 집중하는 TECH인사부를 신설했다.
기업그룹 산하에 기업시너지팀도 신설했다.
이와 별도로 개인 고객 상품 개발과 마케팅 조직을 '개인상품마케팅부', 기업고객 영업 전략과 상품 개발 조직을 '기업영업전략부'로 각각 통합했다.
기업 고객을 위한 자금·외환 원스톱 서비스를 위해 기업그룹에 외환사업본부를 배치했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소호사업부도 새로 만들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체계적이고 실질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금융을 더 성장시키고 디지털과 AI 기반의 지속 가능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권가림 기자 hidde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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