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동일이 강세다.
알루미늄박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DI동일은 27일 오전 10시 기준 전거래일 대비 1200원(3.06%) 오른 4만450원에 거래됐다.
DI동일은 올해 1분기 알루미늄박 매출액 532억원을 기록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도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535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알루미늄박 실적이 경쟁업체들 대비 조기에 개선되는 이유는 고객사들의 선호도가 높은 1위 업체이기 때문으로 DI동일은 국내 셀 3사가 모두 고객이며 이들의 점유율과 동사의 매출비중이 거의 유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DI동일이 주주가치 보호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2023년부터 최근까지 기존의 자사주 714만주를 소각했고, 300억원을 추가 투입해서 자사주를 매입한 뒤 소각했다"며 "알루미늄박 사업을 하는 자회사인 동일알루미늄을 합병하는 절차가 8월에 완료되는데 올 하반기에 3개 알루미늄박 라인 증설이 완공되고, 내년부터 매출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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