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족식에는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과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안드류 게이틀리 주한미대사관 상무공사, 김주한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 데이비드 싱어 미시간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등 한미 조선협력과 관련한 국내외 주요 기관 3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양국 조선공학 연구대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간 조선공학 교육·연구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포럼에서는 양국 조선공학 교육내용을 상호 소개하면서 향후 교육협력·인력교류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또 체계적인 협력 진행을 위해 서울대와 미국 샌디에고주립대, HD한국조선해양 간 한미 조선교육 협력 MOU 체결도 진행했다.
이번 MOU를 통해 내년부터 매년 20~30여명의 미 주요 대학 조선공학 인력들을 초청해 서울대에서 단기 교육하는 인력교류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HD한국조선해양은 초청된 미국 인력 대상으로 현장 설계 교육 등을 제공한다.
또 대학연구 인력 뿐만 아니라 미국 조선소 설계인력 교류 등 협력범위를 확대한다.
이승렬 실장은 "새정부 출범과 함께 한미 조선협력 논의가 본격화 될 예정인 만큼 교육, 연구 분야에서도 양국 협력이 중요하다"며 "오늘 출범한 한미 조선 리더스 포럼이 핵심 협력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 산업부가 한미 양국간 조선협력을 더 체계적으로 진전시키기 위한 다각적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주경제=김성서 기자 biblekim@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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