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서면질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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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5년 BOK 국제컨퍼런스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뉴시스 |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한국은행이 내수 진작과 경기 부양을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신속한 집행이 필요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추경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한은은 12일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의 "내수진작을 위한 추경으로 최소 20조원 이상 편성이 필요하다"는 질의에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실집행률을 높이는 것이 긴요하다"고 답했다.
1~2차 추경이 물가안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올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두 차례 추경의 효과가 내년 물가상승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소폭 상방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추경 규모에 대해서는 경제 상황이나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해 국회와 정부가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선 현재 최소 20조원 이상의 추경 편성을 논의 중이다. 차 의원은 "현재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부채 규모가 심각해 벼랑 끝에 서 있는 상황"이라며 "20조원 이상의 적극적인 추경 편성을 신속하게 추진해 경제와 민생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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