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 개 글로벌 유통기업 리더 집결
한국 리테일 산업 미래 전략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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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6회 IGDS 월드 백화점 서밋(WDSS)'에서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
[더팩트｜우지수 기자] 롯데백화점은 세계 백화점 산업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제16회 대륙간백화점협회(IGDS) 월드 백화점 서밋(WDSS 2025)'을 개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서밋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되며 롯데백화점과 IGDS가 공동 주최했다.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유통기업 최고경영진 300여 명이 참석해 디지털 전환, 고객 경험, K브랜드 확장 등 유통 산업의 미래 과제를 논의한다.
올해 행사는 '고객을 사로잡는 최고의 방법'을 주제로 총 8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주요 연사로는 △아딜 메붑 칸 영국 리버티 백화점 CEO △패냐 챈들러 미국 노드스트롬 CEO △유고 히라마츠 일본 시부야 파르코 총괄 디렉터 △알베르토 트리포디 이탈리아 몽클레르 리테일 책임자 등이 참여했다.
지난 11일에는 '브랜드 독창성 강화', '고객 및 상품 이해 증진', '디지털 세계에서의 경쟁력 유지' 등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에는 'K웨이브의 새로운 진화', '서비스와 고객 경험' 등 K리테일의 글로벌 영향력을 조명하는 세션이 이어진다.
특히 'K웨이브의 새로운 진화' 세션에는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첫 연사로 나서 K리테일 산업 전반의 발전 흐름과 롯데의 전략을 발표한다. 정 대표는 차별화된 팝업과 시그니처 이벤트, 프리미엄 서비스 강화를 통한 고객 유치 사례를 공유하고, 몰입형 경험 및 연결형 리테일 등 미래 성장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어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 △홍정우 하고하우스 대표 △이준범 GFFG 대표가 각 분야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발표한다. 이밖에도 서밋 기간 동안 참석자 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만찬, 시상식 등이 진행되며, 12일 본점 스토어투어를 통해 롯데백화점 본관과 에비뉴엘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WDSS 2025는 오프라인 리테일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전 세계 유통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해 K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이끄는 혁신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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