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75만원으로 만나는 정통 핫해치…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 출시더팩트 기사제공: 2025-06-09 11:24:02

폭스바겐코리아는 8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신형 골프 GTI'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8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신형 골프 GTI'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신형 골프 GTI는 폭스바겐의 대표 고성능 해치백으로 1976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23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도 540대가 판매되며 수입 고성능 해치백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는 "골프 GTI는 폭스바겐이 추구해 온 '운전의 즐거움'을 상징하는 모델"이라며 "진화한 퍼포먼스와 디자인으로 정통 핫해치의 기준을 다시 한번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골프 GTI는 새로운 디자인과 차세대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다양한 주행 보조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에는 IQ.라이트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GTI 전용 허니컴 그릴 및 범퍼, GTI 최초의 일루미네이티드 로고가 적용됐으며, 측면에는 신규 19인치 '퀸즈타운' 휠과 블랙 루프 투톤 컬러가 더해졌다. 후면에는 애니메이션 효과를 지닌 3D LED 리어램프가 탑재됐다.

실내는 비엔나 레더 스포츠 시트,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 12.9인치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등으로 구성했다. 운전석에는 열선·통풍·전동 조절 및 메모리 기능이 기본 제공되며 새로운 물리 버튼 기반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적용된다.

실내는 비엔나 레더 스포츠 시트,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 12.9인치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등의 구성이다. /폭스바겐코리아

여기에 'IQ.드라이브' 기반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이 기본 탑재돼 트래블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이머전시 어시스트, 차로 유지 보조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이 제공된다.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 에어리어 뷰 360도 카메라 등 주차 보조 기능도 강화됐다.
파워트레인은 EA888evo4 2.0ℓ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7㎏·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0.8㎞/ℓ(도심 9.3, 고속 13.4)다.

섀시 통합 제어 시스템인 VDM은 전자식 주행 안정화 장치(ESC), 프론트 디퍼렌셜 락,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등과 연동돼 최적의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 드라이빙 프로파일 셀렉션은 에코·컴포트·스포츠·인디비주얼 등 4가지 모드를 지원하며, 인디비주얼 모드에서는 15단계 감쇠력 조절이 가능하다.

국내 판매 가격은 5175만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며 블랙박스와 웰컴키트, 5년/15만㎞ 무상 보증 연장, 사고 수리 토털케어 서비스 등 고객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hyang@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