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불암과 박보검, 가수 제이홉 등이 올해 한국방송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방송협회는 4일 제52회 한국방송대상 개인상 수상자 열여덟 명과 작품상 수상작 스물아홉 편을 공개했다.
장기간 KBS '한국인의 밥상'을 이끌어온 최불암은 진행자 부문을 수상한다.
배우 박보검은 최우수 예능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은 최우수 가수, 배우 이준혁은 최우수 연기자로 각각 뽑혔다.
내레이션 부문에선 SBS 교양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의 양희은, 아나운서 부문에선 SBS 주시은 아나운서, 프로듀서 부문에선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송연화 PD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공로상은 EBS 서준 PD에게 돌아갔다.
작품상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을 입수해 보도한 MBC 뉴스 보도를 비롯해 스물아홉 편이 선정됐다.
한국방송대상은 지상파 방송의 공적 가치를 되새기고자 1973년부터 한국방송협회가 수여하는 상이다.
대상은 다음 달 3일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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