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을 맞아 반가사유상이 무궁화 한 송이와 태극기 한 자락을 손에 쥐었다.
현존하는 태극기 중 가장 오래된 데니 태극기는 스티커, 키링, 펜 등 일상 속 아이템이 됐다.
또 조선왕실 권위와 태평성대를 상징하는 일월오봉도는 병풍이 아닌 스마트폰을 장식한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개발한 뮷즈 5종을 지난 15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데니 태극기 스티커 △데니 태극기 키링 △데니 태극기 펜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광복 에디션 △롱롱타임플라워: 광복 에디션 등 총 5품목이다.
상품의 모티브가 된 데니 태극기는 고종의 외교 고문을 지낸 미국인 데니(Owen N. Denny, 1838~1900)가 고국으로 돌아갈 때 소중히 간직한 유물이다.
국내에 현존하는 태극기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데니가 생을 마감한 후 가족이 대를 이어 간직하고 있다가 이를 기증받은 윌리엄 롤스턴(William. C. Ralston)이 1981년 우리나라에 기증했다.
국기 제정 초기의 역사를 증언한다는 점에서 매우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국가유산진흥원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SK텔레콤과 함께 갤럭시 Z 폴드7·플립7 사전 예약 혜택으로 ‘T다이렉트샵 X 국가유산진흥원’ 컬래버 스페셜 액세서리 기프트를 출시했다.
휴대폰 케이스, 텀블러, 스마트톡 등이다.
갤럭시 Z 폴드7은 조선시대 국왕의 권위와 존엄을 상징하는 궁중 회화인 일월오봉도를 테마로 제작됐다.
아주경제=윤주혜 기자 jujus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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