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본 리딩 현장 공개
9월 24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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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유진 지현우 이민영(위 왼쪽부터)이 MBN 새 수목드라마 '퍼스트레이디'로 호흡을 맞춘다. /MBN |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유진 지현우 이민영이 첫 만남부터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MBN 새 수목드라마 '퍼스트레이디'(극본 김형완, 연출 이호현) 제작진은 14일 유진 지현우 이민영을 중심으로 모인 주역 배우들의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이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열연을 보여줘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퍼스트레이디'는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이 장차 퍼스트레이디(대통령이나 수상의 부인을 이르는 말)가 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초유의 사건을 담은 드라마다. 대통령 취임까지 남은 67일 동안 대통령 당선인 부부의 숨 막히는 갈등 속에서 불거지는 정치권의 음모와 가족의 비밀을 그린다.
유진은 남편 현민철(지현우 분)을 대통령에 당선시키며 꿈꾸던 퍼스트레이디가 됐지만 이혼 요구에 충격을 받는 차수연 역을 연기한다. 그는 당찬 목소리와 빛나는 눈빛으로 야망부터 혼란 갈등과 분노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감정선을 디테일한 완급 조절로 그려냈다.
지현우는 공장 노동자에서 대통령 당선인의 자리까지 오른 차수연의 남편 현민철로 분한다. 그는 특유의 진중하고 젠틀한 보이스로 분위기를 압도하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민영은 대통령 현민철의 최측근 비서 신해린 역을 맡는다. 그는 차분한 발성과 또렷한 발음으로 신해린의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선보임과 동시에 속내를 알 수 없는 모습으로 서늘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여기에 한수아는 차수연의 스타일리스트 이화진 역을, 신소율은 차수연과 현민철을 잘 알고 있는 기자 손민주 역을, 김기방은 공장 노동자 시절부터 현민철과 가까웠던 친구 윤기주 역을, 오승은은 차수연의 의상을 전담하는 디자이너 최명주 역을 맡아 극의 감칠맛을 더했다.
제작진은 "'퍼스트레이디'는 대한민국 퍼스트 커플의 전대미문 이혼 전쟁이라는 색다른 소재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센세이션한 작품이 될 것"이라며 "첫 대본 리딩에서부터 환상적인 시너지를 터트린 배우들로 인해 강한 믿음이 생겼다.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 독창적인 장르의 새로운 드라마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퍼스트레이디'는 오는 9월 24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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