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 신승호가 신부 연기 후일담을 전했다.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 언론배급시사회가 1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개최돼 백승환 감독과 배우 신승호, 한지은, 박명훈, 전소민이 참석했다.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은 사제 서품을 받은 신부 도운(신승호 분)이 실종된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데뷔 이후 첫 사제 연기에 도전한 신승호는 “제가 외적으로 보여지는 이미지가 강하고, 무겁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다”며 “이번에 그려내야 하는 인물의 직업이 신부인만큼 강하지 않은 신부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앞서 ‘검은 사제들’ 강동원, ‘검은 수녀들’ 이진욱이 사제복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다.
이어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에선 신승호 역시 사제복을 입으며 이들의 계보를 이었다.
이에 대해 신승호는 “사제복 계보라고 묶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제가 그 선배들하고 한 섹션에 같이 포함돼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가 키가 크고 허우대가 멀쩡하니까”라며 “제가 잘난 구석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그나마 우선순위를 둔다면 앞에 둘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키나 피지컬이라고 생각한다.
그런것들이 사제복을 입었을 때 조금 더 신부님 같다.
보기에 불편한 점이 없다면 성공한 연기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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