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가 영화 ‘검은 령’으로 첫 한국 상업 영화에 도전했다.
‘검은 령’ 언론배급시사회가 12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됐다.
자리에는 김현준 감독, 아누팜 트리파티, 임도화, 곽수진이 참석했다.
‘검은 령’은 비밀을 숨긴 아누앗(아누팜 트리파티 분)과 스물다섯에 죽게 되는 운명을 타고난 수아(임도화 분)가 운명을 맞하게 되며 시작되는 오컬트 호러로,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누팜 트리파티는 ‘검은 령’을 통해 첫 한국 상업영화 데뷔에 나서게 됐다.
이에 대해 아누팜 트리파티는 “저는 감독님이 있어서 여기 올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와 함께 아누팜 트리파티는 “처음 대본이 왔을 때 대본집에 ‘아 워너 두 디스 무비(I wanna do this movie, 이 영화 하고 싶다)’라고 써놨었다”며 “한국에서 구마사제, 오컬트 호러를 한국어로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
저를 주인공으로 선택할 수 있는 건 감독님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누팜 트리파티는 “감독님을 만나고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인물을 어떻게 구상할지 생각했다.
그렇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작년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보고, 이렇게 극장에서 볼 수 있는 게 첫 경험이다.
너무 설레고 기대된다.
부족하겠지만 많은 분들이 저희 영화를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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