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2위는 'F1 더 무비'
 |
| 배우 이정은 최유리 조정석(왼쪽부터)이 호흡을 맞춘 영화 '좀비딸'이 꺾이지 않는 흥행세에 힘입어 개봉 7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박헌우 기자 |
[더팩트｜박지윤 기자] '좀비딸'이 여름 극장가를 완벽 접수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감독 필감성)은 전날 16만 7704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22만 3690명이다.
지난달 30일 스크린에 걸린 '좀비딸'은 개봉 첫날 43만 97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고 오프닝을 기록했고 역대 한국 코미디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에 힘입어 '좀비딸'은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인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고 개봉 7일 만에 손익분기점(220만 명)을 넘는 쾌거를 거뒀다. 이렇게 작품은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적수 없는 흥행 질주를 펼쳤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좀비딸'은 이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좀비가 된 딸 수아(최유리 분)를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하는 딸바보 아빠 정환(조정석 분)의 이야기를 담은 코믹 드라마다. 데뷔작 '인질'(2021)에 이어 티빙 '운수 오진 날'로 흡입력 있는 연출을 보여준 필감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전국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브래드 피트 주연의 'F1 더 무비'(감독 조셉 코신스키)는 5만 883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322만 980명이다.
6월 25일 개봉한 후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F1 더 무비'는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 분)가 최하위 팀에 합류 천재적인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킹 오브 킹스'(감독 장성호)는 1만 6646명으로 3위를, '배드 가이즈 2'(감독 피에르 페리펠)는 1만 4687명으로 4위를,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은 1만 3505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