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로율 100% 패러디에 네티즌들 큰 호응
코미디언 이수지와 김규원이 콜드플레이 불륜 커플을 패러디해 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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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플레이' 캡처 |
지난 3일 쿠팡플레이 스포츠 공식 SNS에는 '역시 패러디 맛집! 이수지&김규원의 불륜 키스캠 패러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수지와 김규원은 같은 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토트넘과 뉴캐슬의 친선 경기이자 손흥민의 고별전을 관람하며 백허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의 전광판에 자신들의 모습이 비치자 황급히 몸을 숨기거나 카메라를 향해 손사래를 치며 깜짝 놀라는 장면을 연출했다.
두 사람의 모습 뒤에는 개그우먼 오나미의 현실 반응도 함께 포착돼 폭소를 터뜨렸다.
배성재 캐스터는 "콜드플레이 패러디가 나온다"며 "불륜이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송출되면서 6만5000명의 관객들이 이수지의 불륜짤을 보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이 같은 상황에 "지독하게 잘한다", "이걸 여기서 한다고?", "천재다", "이수지는 올 타임 레전드"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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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륜 의혹'에 휩싸인 앤디 바이런과 크리스틴 캐벗. 틱톡 영상 캡처 |
한편, 이날 관중들에 큰 웃음을 선사한 불륜 패러디는 지난달 16일 밴드 콜드플레이 콘서트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 IT 기업 아스트로노머의 최고경영자(CEO) 앤디 바이런과 최고인사책임자(CPO) 크리스틴 캐벗이 서로 안고 있는 모습이 전광판에 포착돼 논란을 일었다.
둘은 기혼자이기 때문. 이 영상은 SNS를 통해 급속히 퍼졌고, 불륜 의혹에 휩싸인 둘은 차례로 사임됐다.
이후 바이런의 아내는 SNS에서 남편의 성을 삭제하고 계정을 비활성화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러한 논란에도 바이런은 "콜드플레이를 상대로 고소를 검토 중"이라고 밝혀 또 한 번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서혜주 온라인 기자 hyeju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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