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그룹 아이브의 시축 의상과 관련해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멤버 장원영의 중국 팬덤이 성명문을 발표했다.
장원영의 중국 팬덤은 31일 “장원영은 아직 만 21세가 되지 않은 여성 아이돌로 언제나 자기애, 자신감, 건강한 이미지로 수많은 소녀들의 롤모델이 되었다”라며 운을 뗐다.
해당 팬덤은 “오늘 진행된 시구 행사에서 스타쉽이 장원영에게 입힌 의상은 팬들의 강한 분노를 불러 일으켰다.
해당 의상은 지나치게 몸에 달라붙고 노출이 심해, 장원영이 행사에서 자연스럽게 움직이는데 큰 제약을 주었다”며 “무대 의상의 본질은 아이돌이 더 편하고 자신 있게 무대에서 퍼포먼스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소속사가 화제성을 위해 장원영의 편안함을 희생시키는 변명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장원영이 주목받기 위해 섹시라는 콘셉트가 필요 없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빛나는 여성 아이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아이브는 지난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유니폼을 리폼한 의상을 입은 아이브는 일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짧은 핫팬츠와 오프숄더 디자인 등 다소 노출이 있는 형태’의 의상 스타일로 도마 위에 올랐다.
하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아이브 레이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우리 아이브 유니폼 짱 귀엽지 않나. 우리가 각자 입고 싶은 대로 리폼 부탁한 것”이라며 멤버들이 자신의 의지로 의상을 선택했음을 알렸다.
한편, 아이브는 오는 8월 말 컴백을 앞두고 있으며, 약 7개월 만에 신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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