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이 선물해줬다는 명품 가방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27일 자신의 SNS 계정 스토리에 일상을 찍은 여러장의 사진들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반려견과 시간을 보내거나 차를 마시는 모습, 전시회를 찾은 모습, 배우 김혜자를 만난 모습 등 다양한 사진들을 게재했다.
그중 눈길을 끄는 사진은 이효리가 명품 가방을 메고 있는 사진과 백화점 에스컬레이터에서 명품 브랜드의 쇼핑백을 든 남편 이상순의 모습이었다.
이효리는 지난달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의 출연해 남편 이상순으로부터 C사의 명품 가방을 선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효리는 방송에서 “상경해서 혼자 집에 있는 날이 많아 우울해하고 있는데 남편이 라디오 진행을 세 달을 하고서 돈을 딱 받자마자 샤넬 가방을 사주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내려가면서 명품 가방을 모두 정리해 하나도 없었던 이효리는 “매장에 예약해서 들어가는지도 몰라 (스타일리스트)한혜연 언니의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효리는 백화점 간다고 옷까지 차려입고 큰 샤넬 가방을 건네주는 이상순에 대해 “약간 설레더라”고 당시의 감동을 전했다.
하지만 곧 과거 노래 ‘미스코리아’의 가사를 떠올리며 “‘명품 가방이 날 빛내주나요’ 이런 노래가 있는데 미안하다 이건 사과해야 한다”고 쿨하게 사과한 바 있다.
한편, 시대의 아이콘으로 톱스타인 가수 이효리는 2013년 가수 겸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결혼해 화제를 나았으며 결혼 뒤 제주도에서 11년 간 생활하다 지난해 상경해 서울 살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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