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데뷔 26년 만에 결혼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소식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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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화 멤버 이민우가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뉴시스 |
[더팩트｜우지수 기자] 그룹 신화의 멤버 이민우가 직접 결혼을 알렸다.
지난 25일 이민우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최근 여러 상황을 겪으며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됐다"며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소중한 인연과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한 가족이 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랐을 신화창조(팬클럽)에게 가장 먼저 직접 전하고 싶었다"며 "나 아닌 다른 곳에서 먼저 접하면 더 서운할 팬들을 생각해 어렵게 펜을 들었다. 축하해준다면 감사하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그러면서 "신화로 데뷔해 지금까지 열정적으로 살아온 시간들이 모두 팬들 덕분에 가능했다"면서 "부족한 나를 늘 따뜻하게 응원해준 신화창조 덕분에 다시 한 발 내딛을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이민우는 "삶의 변화가 있겠지만, 무대 위든 어디든 변함없이 활동을 계속하겠다"며 "신화창조와 가족의 사랑을 원동력 삼아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1979년생인 이민우는 지난 1998년 신화로 데뷔했다. 그룹 활동과 더불어 솔로 가수 'M'으로도 활동했다. 내달 중 KBS 2TV 예능 '살림남'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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