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가 ‘오징어 게임’ 복장을 한 영상이 틱톡에서 1억 뷰를 돌파했다.
이 영상은 지난 2021년 방탄소년단의 미국 LA 콘서트 당시 촬영한 것으로, 뷔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속 진행요원인 ‘핑크 솔저’로 깜짝 등장해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 장면은 콘서트 하이라이트로 집중 조명을 받았으며, 전 세계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넷플릭스 공식 계정은 “우리는 ‘BTS X 오징어 게임’에 빠져있지만 뷔는 절대 마스크를 쓰면 안된다”고 언급했고, 미국 주간지 피플지는 뷔가 마스크를 벗는 장면에 대해 “이렇게까지 잘생길 일이야”라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오징어 게임’ 시즌 2의 공개와 함께 해당 영상이 다시 회자되며 틱톡, 인스타 릴스 등 글로벌 쇼트폼 플랫폼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틱톡에서 해당 영상은 조회수 1억, ‘좋아요’ 1460만 개, 댓글 16만 2천 개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빌보드 코리아도 공식 계정을 통해 “콘서트에서 뷔가 <오징어 게임> 핑크 솔저 복장을 하고 등장해 팬들과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던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시 콘서트 영상과 사진들이 다시금 바이럴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눈에 띄는 점은 뷔가 틱톡 개인 계정조차 없음에도 그의 영상과 챌린지 콘텐츠가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한다는 점.
하입보이 댄스 챌린지는 조회수 1억 2000만을 넘었고, ‘데블 챌린지’, ‘스모크 챌린지’, 댄서 리정과의 협업 영상 등도 매번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최근에는 뷔가 라이브 방송에서 틱톡 밈 ‘aura farming kid’ 댄스를 재현한 영상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밈은 인도네시아 전통 보트 경기 중 한 11세 소년이 보트 선두에서 춤을 추는 장면으로, 인도네시아 관광부 공식 계정이 뷔의 밈 영상을 공유하며 직접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뷔는 틱톡 이전에도 쇼트폼 플랫폼 덥스매쉬(Dubsmash)에서도 찬사를 받을 만큼 독보적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제는 뷔가 틱톡 개인 계정을 열어야 할 때”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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