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중 재벌 3세 박성재 役
8월 9일 오후 8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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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에 출연하는 배우 윤현민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KBS2 |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윤현민이 완벽하지만 외로운 재벌 3세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KBS2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제작진은 18일 극 중 박성재 역을 맡은 배우 윤현민의 캐릭터 스틸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윤현민은 제작진을 통해 작품 선택 계기부터 연기 주안점까지 밝혀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화려한 날들'은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를 그린다. '인간은 누구에게나 화려한 날들이 있다.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윤현민은 극 중 이지혁(정일우 분)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외모, 성격, 능력 등 모든 것이 완벽한 남자 박성재로 분한다. 성재는 항상 인생을 관조하는 듯 느리고 여유로운 성격이지만 상대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겉보기엔 남부러울 것 없는 재벌 3세이지만 어려서부터 냉랭한 집안 분위기 속에 자랐다. 그래서 따뜻함이 느껴지는 지혁의 가족에게 남다른 애정을 품고 있다.
윤현민은 "'화려한 날들'은 가족 간의 희로애락을 담은 인간적이고 따뜻한 작품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법한 현실적인 가족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낸 작품이라 자연스럽게 마음이 움직였던 것 같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호흡이 긴 작품인 만큼 이번 기회에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박성재는 때와 장소에 따라 보이는 모습들이 매력적이고 다채롭기 때문에 회차를 거듭할수록 색다른 면모를 발견하는 재미가 있으실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그러면서 "성재는 겉으론 부드럽고 유해 보이지만 속은 반대로 스스로에게 매우 엄격한 '겉촉속바'(겉은 촉촉하고 속은 바삭한) 남자다. 그 때문에 까보기 전까지 완숙인지 반숙인지 모를 삶은 계란과 비슷하기도 하다"며 "그런 그에게 사랑과 우정 사이의 선택은 큰 숙제이자 그를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오랜만에 KBS 주말극으로 인사드리게 돼 너무 긴장되고 설렌다. 앞으로 매 주말 좋은 모습으로 풍성한 저녁 시간을 만들어 드릴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화려한 날들'은 오는 8월 9일 오후 8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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