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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완은 25일 오후 방송된 TBN교통방송 '김승현의 가요본색’(이하 ‘가요본색’)의 ‘작은 음악회’ 코너에 출연, 솔직 담백한 이야기부터 명곡 라이브까지 선보였다.
안지완은 “2015년 ‘전국구’라는 3인조 그룹으로 데뷔했지만, 전국을 누비지 못해 2022년부터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라며 너스레를 떨며 유쾌한 시작을 알렸다.
판소리 인간문화재인 할머니에게 DNA를 물려받았다고 밝힌 그는 “소리를 했으면 좋았겠지만, 듣고만 자랐다.
대신 끼를 물려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에 DJ 김승현이 판소리 시범을 요청하자 안지완은 ‘쑥대머리’ 한 소절을 불렀고, 이내 스스로 사과하며 웃음을 안겼다.
함께 출연한 트로트 가수 강자민은 안지완의 첫인상에 대해 “‘전국구’ 시절 처음 행사장에서 만났는데, 패션모델 출신 세 분 중 가장 외모도 출중하고 키도 크고 멋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안지완은 서울컬렉션 등 유명 패션 무대에 섰던 모델 시절을 언급하며 “멤버 중 한 명이 트로트에 빠져 ‘트로트 가수를 해보지 않겠냐’라고 제안했다.
전국 트로트 기획사에 연락을 돌리기에 걱정이 돼서 따라갔다가 지금까지 트로트 가수를 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안지완은 신유의 ‘일오일소일노일노’와 자신의 신곡 ‘인생주’를 특유의 부드러운 보컬로 소화하며 훈훈한 외모 못지않은 실력으로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신곡 ‘인생주’는 “처음 듣자마자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해 대표님께 말씀드렸다”라며 “감성을 잘 살려야 하는 곡이라 6개월 동안 대표님께 오디션을 보며 연습했고, 그 끝에 녹음 날짜가 잡혔다”라고 비하인드와 함께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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