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작은 넷플릭스 '들쥐'…소설가 문재 役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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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류준열이 소속사 UAA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남윤호 기자 |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류준열이 UAA에 새 둥지를 틀었다.
소속사 UAA(United Artist Agency)는 25일 "류준열이 새 식구가 됐다"며 "탁월한 연기력과 자신만의 뚜렷한 색깔을 지닌 독보적인 그가 배우로서 진가를 발휘하고 더욱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5년 영화 '소셜포비아'로 데뷔한 류준열은 그해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이후 그는 영화 '더 킹' '택시 운전사' '리틀 포레스트' '독전' '돈' '올빼미', 드라마 '운빨로맨스' '인간실격', 넷플릭스 'The 8 Show(더 에이트 쇼)' '계시록' 등 꾸준한 작품활동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했다.
이에 힘입어 류준열은 2017년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등 각종 신인상을 휩쓸었고 2023년에는 영화 '올빼미'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과 제4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했다.
이렇게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류준열은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들쥐'(극본 이재곤 연출 김홍선)로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들쥐'는 '쥐가 손톱을 먹으면 사람이 된다'는 전래동화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은둔 중이던 소설가 문재(류준열 분)가 한순간에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은 정체불명의 들쥐로부터 삶을 되찾기 위해 자신을 쫓던 사채업자 노자(설경구 분)와 힘을 합쳐 추격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대인기피증으로 고립된 생활을 하는 소설가 문재 역을 맡은 류준열이 어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인다.
앞서 류준열은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에 몸담고 있었지만 최근 해당 회사의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UAA에서 새출발하게 됐다. 그동안 배우로서 '열일' 행보를 이어온 그가 새로운 회사와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관심을 모은다.
류준열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UAA에는 배우 송혜교 김대명 안은진 김다미 장기용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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