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멤버 지민, 정국이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두 사람은 2023년 12월 동반 입대, 현역으로 병역 의무를 마쳤다.
11일 경기 연천 제5보병사단에서 전역한 두 사람은 커다란 꽃다발을 안고 등장했다.
이후 늠름한 거수 경례로 전역을 신고한 지민은 “멀리서 저희 보러 와주신 분들, 팬분들 많이 와주셨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부터 저희 군대까지 꽤 긴 시간이었는데 항상 기다려주시고 고맙다.
전역을 했기 때문에 저희가 계속 그려나가던 그림을 그려나가면 되지 않을까 싶다.
잘 준비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정국은 “저희보다 먼저 있었던 선임들, 부대에 남아있는 후임들, 저희보다 조금 일찍 전역한 동기, 누구보다 고생 많이 하고 계시는 간부님들 정말 저희랑 같이 생활하신다고 너무 고생 많으셨다.
잘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지민은 군복무 고충에 대해 “군대가 처음이었는데 사실 쉽지만은 않았던 곳이었다.
만만하게 보고 들어온 적도 없지만 쉽지 않은 곳이었다.
같이 고생하고 밥먹고 밖에서 잠도 자고 하면서 정도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사한 추억을 가슴에 안고 오랫동안 간직하도록 하겠다.
국민 여러분들에게 감히 말씀드리자면 군대를 와보니까 쉽지 않다.
옆에서 고생하시는 분들도 너무 많다.
길 지나가다가 군인 분들 보게 되시면 가볍게라도 말 한마디 해주시면 영광일 것 같다”라고 부탁했다.
앞서 RM과 뷔는 지난 2023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15사단 군악대와 2군단 군사경찰 특수임무대에서 각각 복무했다.
다른 멤버 진과 제이홉은 작년 6월과 10월 잇달아 전역했고, 슈가는 오는 21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아주경제=강민선 기자 mingtu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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