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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버 랄랄이 인기 부캐 ‘이명화’로 얻은 인지도와 달리, 실제 수익은 적자였다고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김남주’ 캡처 |
지난 9일 배우 김남주의 유튜브 채널에는 ‘초보 엄마 랄랄, 선배 엄마 김남주에게 자녀 교육법 전수받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랄랄이 게스트로 출연해 김남주와 함께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랄랄은 ‘부캐’ 이명화 활동과 관련한 수익 질문에 “많은 분들이 대박 났다고 생각하시지만 사실은 마이너스가 훨씬 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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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김남주’ 캡처 |
당시를 떠올리면 지금도 마음이 무겁다는 랄랄은 “‘애초에 내 돈이 아니었다.
난 원래 돈이 없었어’라고 생각하면 조금 편해지긴 한다”면서도 “너무 열심히 했기 때문에 생각날 때마다 우울하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랄랄은 또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과거 경험이 큰 힘이 됐다고도 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하기 싫은 일을 참고 버티며 살지 않냐. 나도 그랬다”며 힘들었던 시기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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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김남주’ 캡처 |
중학교 시절 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랄랄은 “두 시간 자고 출근하던 그때를 떠올리며 정신을 차렸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그러면서 “지금 그때처럼 다시 공장 나가서 일할 수 있겠냐? 스스로 질문해 보니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털어놔 뭉클함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랄랄은 “나는 원래부터 돈이 많았던 사람이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감사하려 한다”며 현재의 삶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전했다.
한편 랄랄은 개인 유투브 채널 ‘랄랄ralral’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와 일상을 선보이며 184만명의 구독자와 소통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혼전 임신과 결혼 소식을 동시에 알리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11세 연상의 남편과 혼인신고를 마친 뒤 같은 해 7월 딸을 품에 안았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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