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아내 이혜원과의 특별한(?) 노후 계획을 털어놓는다.
5일 방송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선 넘은 패밀리’ 86회에서는 MC 송진우와 미국 출신 방송인 크리스가 ‘샤라웃 투어’를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떠난다.
그들은 현지에서 현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야구선수 이정후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또한 송진우와 크리스는 샌프란시스코 명소 ‘피어39’를 방문하고, 시그니처 메뉴인 클램차우더 스프와 사워도우 빵을 맛본다.
화면을 지켜보던 안정환은 “아내가 나이 들면 샌프란시스코에 살자고 했었다.
정말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라며 속내를 전한다.
이에 이혜원도 “직접 가보진 않았지만 영상으로 봤을 때 느낌이 좋았다.
언젠가 꼭 살아보고 싶다”고 응수해, 현실 부부의 노후 로망을 공유한다.
이어 두 사람은 이정후 선수의 모친이 추천한 명소인 ‘카약 투어’에 도전한다.
크리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 ‘오라클 파크’는 바다와 맞닿아 있어, 홈런이 바다에 빠지는 ‘스플래시 히트’가 자주 발생한다.
그 공을 건지기 위해 팬들이 카약을 타고 경쟁하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이를 들은 유세윤은 “이런 공이 경매에 나오기도 한다”고 덧붙였고, 안정환은 “그럼 저 자리에 수상가옥을 지으면 되겠는데? 노후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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