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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곽정은 SNS |
곽정은은 3일 자신의 SNS에 “오늘만큼 투표를 기다려본 적이 없다”며 투표를 마친 소회를 전했다.
곽정은은 “내 한 표의 힘을 발휘하는 일이 이토록 간절했던 적은 없었다”고 덧붙이며 깊은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곽정은은 젊은 시절의 경험을 돌아보며 “20대 때는 ‘내가 투표해도 세상이 바뀌겠어?’라며 소중한 권리를 포기했던 적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며 그 한 표에 담긴 무게와 의미를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참정권의 역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곽정은은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는 이 권리를 위해 얼마나 많은 이들이 싸워왔는지, 조금만 찾아봐도 숙연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곽정은은 “어제 친구가 ‘솔직히 뽑고 싶은 사람이 없어. 다 별로야’라고 하더라. 물론 그럴 수 있다”며 “하지만 누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지를 판단하는 투표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곽정은은 “아침 6시에 일어나 마음을 담아 투표했다”며 “오늘 하루, 귀한 한 표의 권리를 행사하시길 바란다.
여러분 꼭 투표하세요!”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모바일 신분증은 저장된 이미지만으로는 인정되지 않는다.
이번 대선 유권자 수는 총 4,439만여 명이며,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에는 약 1,542만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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