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뮤지컬 배우 전호준이 폭행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전 여자친구가 추가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A씨는 지난 28일 SNS에 전호준에게 폭행 당한 것은 사실이라고 재차 주장하면서 “나를 만나던 중 겹쳐서 만났던 여성 총 6명에게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를 봤거나 작년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전호준과 교제한 적이 있다면 연락을 달라. 글과 증언을 정리해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며 “도저히 나한테 왜 그랬는지 묻고 싶다.
널 만난 것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잘못이었다.
끝까지 죗값을 받길 바라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4일 전호준이 결혼을 빙자해 금품과 금전을 갈취했고, 목을 졸리는 등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전호준은 폭행 의혹에 대해 반박하며 “경찰이 현장 확인 후 촬영한 증거 사진”이라며 머리와 얼굴에 상처를 입은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27일에는 “저는 A씨를 결코 폭행하지 않았다”며 “A씨는 제게 입은 상처라면서 폭행 사진을 공개했지만 저는 여자를 폭행하는 남자가 아니다.
전 남친과의 사이에서 생긴 상처”라고 해명했다.
한편, 전호준은 2007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로 데뷔해 ‘캣츠’, ‘시카고’, ‘노트르담 드 파리’, ‘위키드’, ‘킹키부츠’, ‘록키호러쇼’ 등에 출연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전호준은 연극 ‘더 투나잇쇼’에서 출연이 보류됐으며, 이 과정에서 전호준은 자진 하차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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