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국민 배우 신구가 ‘하이파이브’로 젊음을 얻었다.
영화 ‘하이파이브’ 관계자는 29일 신구가 연기한 사이비 교주 영춘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과 이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이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앞서 신구는 오랜 시간 영화, 드라마, 연극, 예능까지 종횡무진 누비며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정극의 진중함과 시트콤의 유쾌함, 예능에서의 친근함은 물론, 장르 불문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하고 있다.
이어 ‘하이파이브’에선 메인 빌런 영춘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영춘은 췌장이식 후 젊음을 흡수할 수 있는 초능력을 얻게 된 새신교 교주다.
그러나 장기 이식 후 죽음 앞에 무력하던 과거의 모습을 지우고 힘 있고 생기 넘치는 젊은 시절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
오로지 영생만을 꿈꾸던 영춘은 또 다른 장기이식자들의 존재를 알게 되고 모든 초능력을 독차지하기 위해 그들을 쫓기 시작한다.
강형철 감독은 신구에 대해 “어떤 말씀을 하셔도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작품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신구와 함께 영춘으로 2인 1역을 연기한 박진영은 “말투나 걸음걸이 등 모든 연기에 의미를 담고 계신 분이다.
선생님의 연기를 모티브로 같은 배역을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하이파이브’는 오는 30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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