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감소한 300억14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2% 증가한 1169억원, 당기순이익은 18.6% 줄어든 225억1700만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2분기 플랫폼 매출은 84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고, 광고 매출은 75.7% 성장한 308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매출은 스포츠와 게임 콘텐츠의 확대로 이용자 유입이 늘었지만, 수익성이 줄었다.
광고 매출은 콘텐츠형 광고의 성장과 지난 3월 합류한 디지털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의 연결 효과가 반영됐다.
영업이익은 광고 매출 변동비가 증가한 데 더해 브랜드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245억원, 영업이익은 6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와 1% 증가한 수치다.
SOOP 관계자는 "플랫폼 기반의 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AI) 서비스 고도화, 기술 체계 정비, 글로벌 시장 확대를 과제로 설정하고 기술·운영 전반에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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