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20억원을 전달하고 긴급 복구지원 활동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경남 산청·경기 가평 등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와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피해지역에 세탁·방역 구호차량 6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현장의 신속한 방역대응을 돕는다.
또한 호우 피해지역 차량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도 지원한다.
호우 피해차량 입고 시 수리비용을 최대 50% 할인하고, 수리 완료 이후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총 할인금액은 현대차는 승용 최대 300만원, 상용 최대 500만원이다.
기아는 승·상용 최대 300만원 한도 내 지원한다.
할인서비스는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피해 사실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해 초 경상권·울산 산불 피해지원을 위해 성금 20억원을 전달한 것을 비롯해 2023년 집중호우, 2023년 강릉 산불, 2022년 집중호우, 2022년 울진·삼척 산불 등 재난 및 재해 발생 시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탁해 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는 등 큰 피해를 본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성금과 구호차량 투입, 피해차량 수리비 할인 같은 지원이 일상으로의 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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