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에도 맞춤형 시스템반도체(SoC)를 공급한다.
퀄컴은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 Z 폴드7' 에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을 탑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갤럭시 S25' 시리즈에 먼저 적용됐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퀄컴의 차세대 맞춤형 '오라이온 중앙처리장치(CPU)'와 인공지능(AI) 연산을 담당하는 '헥사곤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내장해 강력한 온디바이스 AI 성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기 자체에서 음성·맥락·이미지를 처리하는 멀티모달 생성형 AI 구동을 최적화하고, 사용자에게 높은 수준의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한다.
권오형 퀄컴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이번 출시는 퀄컴과 삼성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며 "첨단 AI와 탁월한 성능, 매끄러운 연결성을 초슬림 폴더블 폼팩터에 접목시켜 모바일 혁신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고 했다.
송인강 삼성전자 MX사업부 기술전략팀장(상무)은 "퀄컴과 삼성의 공동 노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갤럭시 Z 폴드7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온디바이스 AI, 카메라, 연결성 등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