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초복 '원기회복' 프로젝트…보양식·건강식품 강화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5-07-09 10:17:30

편의점 업계가 오는 20일 초복을 앞두고 원기회복을 돕는 보양식 메뉴와 건강식품 카테고리를 강화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인 가구와 혼밥족을 위한 갈비탕, 추어탕, 닭곰탕 등 간편 보양식 신제품 10여종을 출시하고, 관련 상품 물량도 전년 대비 30% 이상 확보했다.
또 7월 한 달간 복날 보양식 행사 상품에 대해 1＋1과 덤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10일 선보이는 '닭다리누룽지삼계탕(6900원)'이 있다.
국내산 닭다리 2개와 인삼, 누룽지가 들어갔다.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프리미엄 보양식으로 '한마리민물장어덮밥(8900원)'도 출시한다.
3번에 걸친 양념 발라 굽는 방식으로 비린 맛 없이 촉촉하게 구운 장어를 구현한 제품이다.
데리야끼 소스와 함께 와사비, 초생강을 곁들여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GS25의 즉석 치킨 브랜드 '치킨25'는 초복과 중복(30일) 당일 '우리동네GS' 배달·픽업을 통해 ▲뉴쏜살치킨 2종(일반·매운맛) ▲쏜살윙스틱 ▲쏜살닭강정을 5000원 할인 판매한다.
기업형슈퍼마켓(SSM) GS더프레시도 오는 16일부터 보양식 대표 상품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행사 품목은 ▲토종닭 ▲생닭 ▲특대 한판 전복 ▲당도 선별 수박 등이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장어와 훈제 오리로 기력을 보충할 수 있는 복날 보양 간편식 3종을 오는 15일 출시한다.
대표 상품은 데리야끼 소스를 발라 부드럽게 구운 통통한 민물장어 1마리를 통째로 올린 민물장어정식(9900원)이다.
훈제로 구워 기름기를 쫙 뺀 담백한 훈제오리와 무쌈을 함께 곁들여 먹는 프리미엄 도시락 훈제오리정식(6900원), 겨자소스에 야채를 버무려 같이 싸먹는 훈제오리볶음(6900원)도 나온다.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복날 보양식 2종과 여름 별미 막국수를 선보인다.
우선 하림과 협업한 '세븐셀렉트 영양반계탕'을 10일부터 1＋1 행사로 판매한다.
'목우촌 생생누룽지닭다리삼계탕'도 한정 수량으로 내놓는다.
큼직한 닭다리와구수한 찹쌀 누룽지, 인삼이 함께 들어간 제품이다.
오는 21일까지 1＋1 행사로 만나볼 수 있다.

여름 별미로 식사이론 '백년가게춘천오수물막국수'도 오는 15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롯데웰푸드의 간편식 브랜드 '식사이론(Theory of SICSA) 시리즈'의 신상품이다.
춘천의 대표 백년가게 맛집 오수물막국수의 대표 메뉴를 재현했다.

즉석치킨 프로모션 행사도 마련해 7월 한 달간 세븐일레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당일픽업 구매 시 즉석치킨 5종에 대해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오는 11일까지 순살치킨 2종(케이준순살치킨, 마일드순살치킨)에 대해 1＋1 행사를 진행하고 16일부터 31일까지는 통다리 2종(점보통다리, 매콤점보통다리) 2＋1 행사를 한다.

이 밖에 신세계그룹 계열 편의점 이마트24는 7월 한 달간 보양식, 제철과일, 건강식품 등 총 67종을 할인하는 '삼복더위 원기회복 프로젝트' 행사를 준비했다.
수박과 전복죽, 삼계탕, 닭볶음탕 등 간편식 메뉴, 비빔면, 비타민 등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오는 27일까지 고객 1000명에게 전기구이통닭을 1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교환권 경품행사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