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세컨드 브랜드 '라우펜' 출시 10주년을 맞아 스탠다드 타이어 분야 대표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30일 밝혔다.
2014년 세계에 첫선을 보인 '라우펜'은 글로벌 전략 브랜드로, 지난해 세계 100여개국에서 단일 연도 최다인 약 900만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사계절용 초고성능 컴포트 타이어 '에스 핏 AS' ▲사계절용 데일리 컴포트 타이어 '지 핏 AS' ▲온로드 SUV용 타이어 '엑스 핏 HT' 등 폭넓은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라우펜의 혁신 기술력은 유럽의 공신력 높은 자동차 전문지 테스트를 통해 인정받고 있다.
2020년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 주관 테스트에서 '만족' 등급 획득을 시작으로 독일 '아데아체', 영국 '오토익스프레스' 등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입증해 왔다.
특히 아우토 빌트의 퍼포먼스 타이어 테스트에서 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S FIT EQ+'가 짧은 제동 거리와 뛰어난 수막 저항 성능, 우수한 정숙성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만족' 등급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유수 브랜드 제품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상용차 타이어 시장에서도 2020년 트럭·버스용 라인업 출시 이래 공격적인 라인업 확장으로 현재 18개 규격 제품을 운영 중이다.
올해 유럽 시장에 'LF95'·'LR02', 중국 시장에 'LF29'·'LF28' 등 신제품을 출시했다.
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의 2021-22 시즌부터 현재까지 공식 후원사로, 경기장 내 브랜드 로고 및 슬로건 등 노출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다수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신차 개발 부문에서도 협력을 이어나가며 혁신 기술력을 갖춘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며 "올 하반기 출시되는 주요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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